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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하고 보고싶은 마음아~~

작성자: 손정훈

조회: 2639 등록일: 2019-04-2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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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br></p><p><font color="#000000" size="2">2018.8.22</font></p><div><font color="#000000" size="2">살아가면서 네가 떠나간 위 날짜를 평생 잊지는 못할거야.</font></div><div><font color="#000000" size="2">마음아~~ 그곳에서 잘 지내고 있니?</font></div><div><font color="#000000" size="2">오늘처럼 가끔씩 네 생각이 떠오르는 날이면 하루가 그냥 무너져 내리는것 같구나.</font></div><div><font color="#000000" size="2">엄마, 아빠, 누나는 잘 지내고 있단다.</font></div><div><font color="#000000" size="2">네가 떠나고 3일후에 우연인지 운명인지 모르겠지만 길고양이 한마리가 우리집으로 들어왔단다.</font></div><div><font color="#000000" size="2">엄마는 좀처럼 그런 미신(?)을 믿지 않지만 혹시 네가 고양이로 돌아온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끔한단다.</font></div><div><font color="#000000" size="2">네 생각을 하며 슬퍼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을 엄마를 생각해서 네가 보내준 고양이 일지도 모르겠구나.</font></div><div><font color="#000000" size="2">그덕인지 생각지도 않았던 "집사" 노릇을 하느라 엄마가 그래도 너를 떠나보낸 슬픔을 잘 견뎌냈었던것 같다.</font></div><div><font color="#000000" size="2">물론 "보보"는 아주 정색을 하지만 말이야 ㅎㅎ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font color="#000000"></font></font></div><div><font color="#000000" size="2">마음아!!</font></div><div><font color="#000000" size="2">가족과 함께 지냈던 6년여의 시간이 돌이켜 보니 한순간이었던것 같네.</font></div><div><font color="#000000" size="2">가끔씩 예전에 찍어둔 너의 사진을 보면 지금이라도 엥엥 거리면서</font></div><div><font color="#000000" size="2">앞발로 손등을 긁어댈것만 같은데....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font color="#000000"></font></font></div><div><font color="#000000" size="2">아빠는 아침에 사무실에 출근을 하면 간단하게 기도로 하루를 시작한단다.</font></div><div><font color="#000000" size="2">기도내용에는 별다른건 없지만... 항상 가족들 건강하게 지켜주고, 부모형제들 잘 보살펴주길 바라며</font></div><div><font color="#000000" size="2">너희들(마음이, 보보, 하루)도 항상 가족과 건강하게 지낼수 있기를 바란다고.....</font></div><div><font color="#000000" size="2">마음이 너는 비록 이곳에 없지만 그곳에서 좋은 친구들과 또다른 가족들과 재미있게, 건강하게</font></div><div><font color="#000000" size="2">지내고 있을거라고 믿는다.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font color="#000000"></font></font></div><div><font color="#000000" size="2">가끔씩 엄마는 아빠한테 마음이가 꿈에라도 나왔으면 하고 기도를 한다는데</font></div><div><font color="#000000" size="2">아직 한번도 꿈에 나온적이 없다고 서운해 하더라.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font color="#000000"></font></font></div><div><font color="#000000" size="2">마음아~~ 우리 다시 만날 그날까지 그곳에서 잘 지내고 있으렴.</font></div><div><font color="#000000" size="2">그곳에서 아프지 말고 신나게 뛰어놀고 먹고싶은것 마음대로 먹고!!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font color="#000000"></font></font></div><div><font color="#000000" size="2">우리 금방 곧 만나자!!!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font color="#000000"></font></font></div><div><font color="#000000" size="2">P.S 사진은 네 동생 "보보"와 새가족 "하루" 란다.</font></div><div><br></div><div><img style="border: 1px solid rgb(153, 153, 153); border-image: none; width: 241px; height: 51.24%;" src="/rankup_module/rankup_board/attach/letter/15559179857477.jpg"></div><div><br></div><div><br></div><div><br></div>